복날은 한국 전통의 삼복으로, 초복, 중복, 말복으로 나누어지는 더운 여름철의 대표적인 절기입니다. 이 글에서는 복날의 유래와 2024년 복날 날짜, 초복, 중복, 말복의 의미 및 추천 음식과 그 레시피를 소개합니다.
복날의 유래
- 한국에서는 삼복(三伏)으로 말하는 복날의 유래는 중국 진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 중국 역사서 『사기』에 따르면, 진나라 기원전 676년에 처음으로 복날을 만들어 개를 잡아 제사를 지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.
- 삼복은 음력으로 6월부터 7월 사이의 가장 더운 시기를 의미하며, 이 기간 동안 사람들이 더위를 이기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풍습이 생겼습니다.
- 복(伏)이라는 한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모습을 나타내며, 찜통더위에 사람이 굴복한다는 의미입니다.
- 조상들은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복달임(복놀이)을 하며 더위를 이겨냈습니다.
2024년 복날 날짜
- 초복: 2024년 7월 15일
초복은 삼복 중 첫 번째 복날로, 가장 더운 시기의 시작을 알립니다. 이 날에는 더위를 대비하여 몸을 보호하고 체력을 보충하는 음식들을 먹습니다.
- 중복: 2024년 7월 25일
중복은 삼복 중 두 번째 복날로, 가장 더운 시기인 대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. 이때는 몸이 지치기 쉬운 시기라 보양식을 먹습니다.
- 말복: 2024년 8월 14일
말복은 삼복 중 마지막 복날로, 더위의 절정을 지나며 여름의 끝을 향해 가는 시기로 이 날 역시 보양식으로로 여름철 피로를 해소하고 체력을 회복합니다.
복날에는 기력 보충을 위해 삼계탕 등의 보양식을 먹는 전통이 현대에도 이어졌습니다.
초복 중복 말복 추천 레시피
초계국수
재료: 닭고기, 계란, 오이, 당근, 파, 소면, 닭육수
- 닭고기를 삶아 육수를 만들고, 닭고기를 찢어 준비합니다.
- 오이, 당근, 파를 채 썰어 준비합니다.
-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합니다.
- 그릇에 소면을 담고 닭고기, 채소, 계란지단을 올린 뒤 육수를 부어 완성합니다.
삼계탕
재료: 통닭, 인삼, 대추, 밤, 마늘, 찹쌀
- 닭의 속을 비우고 인삼, 대추, 밤, 마늘, 찹쌀을 채워 넣습니다.
- 닭다리를 안쪽에 구멍을 내고 반대쪽 다리를 끼워 오므려 줍니다.
- 닭이 잘 익도록 오랜 시간 동안 푹 고아냅니다.
장어구이
장어구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중복 때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데 좋습니다. 특히, 장어는 기력을 회복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.
팥죽
재료: 팥, 찹쌀, 찹쌀가루, 소금, 설탕 조리법:
- 팥을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 불린 뒤 삶아 갈아 팥죽을 만듭니다.
- 찹쌀가루로 새알심을 만들어 팥죽에 넣어 먹습니다.
- 팥, 소금, 설탕으로 맛을 조절합니다.
마치며
복날은 더운 여름철 건강을 위한 전통적인 풍습으로, 초복, 중복, 말복의 유래와 추천음식인 삼계탕, 장어구이 등과 같은 보양식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건강하게 2024년 여름 복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.
